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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ㄴ빙두파는곳 텔레ㅡAMGMeth 빙두판매ㄴ빙두구매ㄴ빙두구입ㄴ아이스ㄴ캔디ㄴ텔ㄴ텔레그램ㄴ빙두 2025-11-24
작성자 빙두파는곳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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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꾼 연대기 – 21편

“전국의 심장으로 들어간 다섯 명”**
(전국 모든 지역명 그대로 유지 / 등장인물: 빙두 · 아이스 · 캔디 · 작대기 ·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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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문이 닫힌 뒤,
다섯 사람은 새로운 광장에 서 있었다.

이곳은 분명 음성읍의 중심이었지만,
동시에 서울 종로1가, 회현동, 화곡동,
부산 전포동, 온천동, 광안동,
대구 산격동, 범어동,
인천 신포동, 구월동,빙두 구입
광주 봉선동, 운암동,
대전 둔산동, 은행동,
울산 삼산동, 송정동,
수원 인계동, 용인 신갈동, 성남 분당동,
춘천 석사동, 강릉 교동,
청주 북문로동, 천안 쌍용동,
전주 효자동, 군산 나운동,빙두 구매
순천 연향동, 여수 학동,
포항 대잠동, 경주 용강동,
창원 용호동, 김해 삼계동,
제주 노형동, 서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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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지역이 겹쳐진 공간이었다.
전국 그 자체가 한 장소로 축소된 듯한 느낌.

빙두가 먼저 입을 열었다.

“여기가… 진짜 전국의 중심이냐?”

아이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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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주소가 하나로 겹친 곳.
전국의 ‘새로운 지도’가 만들어지는 자리.”

콕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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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선 길이 계속 움직여요.
저기 방금은 강서 화곡동이었는데
지금은 천안 쌍용동으로 바뀌었어!”

캔디가 설명했다.

“모든 동·읍·면이
우리가 걸으면 흔들리는 거야.
아직 완전히 고정된 게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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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대기가 입술을 깨물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그 지도를 완성해?”

아이스가 한 발 앞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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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만든 건 우리가 지나온 길이야.
회현동에서 시작해서
신포동을 지나
범어동을 거쳐
용호동으로 이어지던 그 흐름.”

빙두가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럼 결국 우리가
전국을 어떻게 ‘이어 줄지’ 정해야 한다는 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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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 아니,
지금 이 장면의 중심에 선 빙두는
스스로도 알지 못한 힘이 무겁게 느껴졌다.



■ 전국의 길이 말을 걸기 시작한다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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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래에서
작은 진동이 일어났다.

부르르르—

바닥의 문양이 바뀌며
지역 이름들이 살아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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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1가 → 잠실본동 → 인계동 → 세교동 → 음성읍 → 북문로동 → 효자동 → 노형동

길 자체가
다섯 사람의 움직임을 기다리는 듯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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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이 움찔하며 말했다.

“야, 길이 우릴 따라와!”

작대기는 무릎을 굽혀 손으로 바닥을 만졌다.

“…따라오는 게 아니라,
우리한테 ‘따라오겠다’고 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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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두는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전국이…
우릴 보고 있다.”



■ 전국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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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공중에서 검은 줄기들이 쏟아져 내렸다.

마치 전국의 뒷면에서 튀어나온 듯한 그림자들이
모든 지역 이름을 삼키려고 했다.

종로1가 위에 검은 틈이 벌어졌고,
부산 온천동의 바닥이 끌려 내려가며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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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가 소리쳤다.

“이거… 전국이 다시 찢어지는 거야!?”

아이스가 이를 악물었다.

“아니.
우리가 아직 결정을 못 해서
전국이 ‘대기 상태’로 흔들리는 거야.”

콕이 작대기의 뒤로 숨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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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빨리 결정해야겠네…!
전국을 어떻게 연결할지!”



■ 빙두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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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빙두에게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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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체가
그에게 선택을 요구하듯 떨리고 있었다.

빙두는 천천히
전국이 겹쳐진 땅 위에 손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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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모든 지역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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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1가—회현동—목동—잠실본동—
온천동—광안동—명지동—
동인동—범어동—대명동—
신포동—구월동—청라동—
봉선동—치평동—빙두 텔
둔산동—오정동—
삼산동—언양읍—
인계동—다산동—금촌동—정왕동—
석사동—교동—조양동—
북문로동—연수동—빙두.구입
쌍용동—합덕읍—
효자동—수성동—빙두 텔레
옥암동—연향동—광양읍—
대잠동—완산동—왜관읍—울진읍—
용호동—삼계동—창녕읍—
노형동—서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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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체가
한 목소리처럼 울렸다.

빙두가 선언했다.

“전국은—빙두 텔레그램
흐름으로 다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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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이 열린다

말이 끝나자
전국의 모든 길이 빙두텔레그램
수천 개의 빛줄기로 폭발했다.

부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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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가 손을 내저었다.

“뭐야 이거!
길이 하나로… 합쳐져…!?”

아이스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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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다시 만들어지는 거다.”

콕은 입을 벌렸다.

“근데 너무 밝아… 너무…!”

작대기가 빙두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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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두!
이제 뭐가 오는 거야!?”

그리고—
광장이 찢어지듯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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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전국.
새로운 지도.
그리고 다섯 장사꾼을 위한
거대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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